2003-11-13 10:13
올들어 9월까지...당기순익 흑자 전환
현대상선은 올들어 9월말까지 영업이익이 2천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18억원)에 비해 185.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경상이익은 551억원으로 지난해의 5천6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익도 지난해 4천410억원 적자에서 12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자동차운송사업부문 매각으로 매출액은 2조9천114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보다 17.1% 감소했다.
현대상선은 특히 지난 3.4분기에만 1천1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올상반기 전체(870억원)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다 올들어 해운시황이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간 경영 실적도 대단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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