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3 11:52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수출선적이 중단될 경우 하루 313억원의 수출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통상 선적 2일 이전에 화물을 부두 내에 반입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파업개시 이틀 후인 오는 23일부터 선적차질로 인한 수출손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이번 파업은 화물수요가 집중되는 월말과 추석을 앞두고 전개되고 있어 파업 사태가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수출피해는 지난번 물류대란에 비해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따라 무역협회는 21일부터 화물연대파업 비상대책반(☎282-4115)을 가동, 도내 수출업계 피해상황 파악 및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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