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30 18:02
(서울=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매출이 2조310억원, 영업이익은 1천875억원, 경상이익은 2천237억원, 순이익은 1천59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28.2%, 영업이익은 32.9%, 경상이익은 21.2%, 순이익은 20.7%씩 늘어난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지난해 말 5천548억원에 달하던 차입금 규모도 5천63억원으로 감소, 차입금 비율도 44.1%에서 37%로 7%포인트 가량 낮아졌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연말 182.9%에서 176.9%로 떨어져 초우량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CFO인 남상태 부사장은 "선가하락과 원화의 지속적인 평가 절상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인 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적절한 외환관리로 환변동에 대응하는 한편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조7천600억원의 매출과 3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 목표 매출 및 영업이익액의 54%씩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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