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1:00
한중항로 '사스’영향 미미
한러항로 화물연대파업 타격 커
한중항로는 아직 사스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 4월말 사스로 인한 영향여부는 5월 중순쯤 가닥이 잡힐 거라던 관계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6월 현재까지 사스의 영향권 판별이 안 된 상태다.
한 선사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스의 영향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약간의 영향은 있을지 몰라도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오히려 약간 늘어났을 뿐 줄어들진 않았다”며 현재까진 사스의 영향이 크게 없다고 했다. 한편 인천~북중국간 6개항로의 개설이 언제 정상적으로 이뤄질지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으며 운임은 보합세다. 한러항로는 3,4월 러시아 유가인상에 따른 구매력증가로 한국발 전자제품의 유례없는 성수기를 맞았으나 지난 4월말부터 다시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5월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노동절, 천승기념일 등 연휴가 많은 탓에 통상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현재까지 이어오는 상황이다. 동해해운관계자는 “화물연대파업의 타격을 상당히 많이 받아 5월 중순 파업이 타결된 후에도 5월말 현재까지 그 복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6월 한 달은 물량이 현재의 비수기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7월께나되야 물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