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3 17:38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환적화물 급증에 힘입어 17%대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20피트짜리 기준 91만4천332개로 올들어 최대를 기록하면서 작년 동월(77만8천327개)보다 17.5% 늘었다.
부산항의 `컨'물량은 3월에도 작년동월(77만6천480개)대비 17.2% 증가했었다.
이에따라 부산항은 1월(19.3%)과 2월(12.2%)에 이어 올들어 4개월 연속 1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4월중 수출화물(25만14개)과 수입화물(26만306개)은 각각 작년동월대비 8.6%와 11.9%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환적화물(39만1천390개)은 25.9%나 늘었고 증가율도3월(24.3%)보다 높아졌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부산항의 `컨'처리물량은 총 341만1천401개로 작년 같은 기간(292만4천332개)보다 17.5% 늘었다.
그러나 5월에는 일주일가량 이어진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컨’반출입에 큰 차질이 빚어져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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