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4 18:03
(서울=연합뉴스) 산업자원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국 33개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창원과 구미 등 3개 단지 7개 입주업체에서 305억1천만원의 조업 및 수출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14일 잠정 집계했다.
차질내역을 보면 구미공단의 오리온전기(9억7천만원)와 창원공단의 한국철강(56억원) 등 모두 2개사가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65억7천만원의 피해가 생겼다.
또 창원공단의 LG전자 등 4개사, 녹산공단의 태양스텐레스 등 모두 5개사에서 선적지연에 따라 239억4천만원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
산자부는 현재 조업중단 업체가 2개사이지만 사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추가로 22개사가 공장가동을 중단하거나 수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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