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3 17:40

부산항 마비, 대구지역 하루 64억원 손실

구미공단 일부 업체 가동중단, 수출ㆍ입 큰 차질

(대구=연합뉴스) 전국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총파업으로 대구지역 수출업체들의 하루 손실액이 64억원에 이르고 경북 구미공단 내 대기업의 수출.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경우 섬유, 기계류, 철강 및 금속제품, 트랙터 및 자동차부품 등 전체 수출품목의 75% 가량이 해운수출이고 이 가운데 부산항을 통한 수출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기준 대구지역 전체 수출액 2억2천400만달러 가운데 해운수출은 1억6천800만달러에 이르고 있고 파업으로 인해 부산항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지역 수출업체의 하루 손실액은 64억원(532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 수출업체들은 이번 파업으로 지금까지는 임시 방편으로 수출화물을 소량화물화 해 부두에서 컨테이너에 적재하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S 자동차부품업체도 하루 컨테이너 1개를 선적하고 있으나 파업으로 인해 이미 지난 9일이후 지금까지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K 섬유업체의 경우 하루 4-5개의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공(空) 컨테이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오는 16일부터는 수출물량의 선적작업을 중단해야 될 형편이다.
대구상의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지역 수출업체들의 거래선 이탈현상이 예상되는데다 앞으로 수입 원.부자재 공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쳐 생산차질 등 상당한 손실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구미공단 내 대기업들의 수출ㆍ입 제품과 원자재 수송이 중단돼 큰 손실을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현재 하루 수출제품 100-150개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출하하지 못했다.
또 대우전자는 하루 수출제품 50개 FEU, 삼성전자[05930]는 30개 FEU 등을 각각 출하하지 못했다.
LG필립스LCD는 수출제품 8개 FEU, 코오롱은 10-30개 FEU를 출하하지 못했다.
특히 오리온전기는 부산항의 마비로 TV 브라운관용 유리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지 못해 이날 생산라인 2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구미공단의 하루평균 수출액은 4천900만달러, 수입액은 2천100만달러로 전체의 95%를 부산항으로 유통하고 있어 수출ㆍ입 피해가 크다.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의 김제영 과장은 “부산항 마비로 입주 대기업들의 수출ㆍ입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장기화되면 조업 중단이 잇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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