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3 17:23
(인천=연합뉴스) 인천지역 기업들이 이라크 전쟁으로 위축됐던 對중동 수출에 발벗고 나섰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천의 건설중장비 생산업체와 철강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이라크전 종전 이후 중동지역과 접촉을 강화하는 등 수주경쟁에 돌입했다.
중동지역에 에어필터 등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남동공단의 B사는 전쟁 이후 중단됐던 쿠웨이트측과 거래를 재개해 이전 수준인 월 1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철강 업체인 C사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국가와의 대화채널을 재가동했다.
인천시도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대 중동 수출지원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6월 5천만원을 들여 전력ㆍ건설ㆍ약품 등 이라크 전후 복구 필수품을 생산하는 20개 업체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아라비아에 10일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11월에는 8천만원을 들여 이라크의 바그다드와 UAE의 두바이에서 인천지역 50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상품전 및 건축자재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남동공단 관계자는 “이라크의 경우 복구 사업주체가 확정될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2.4 분기에만 60%정도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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