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8 16:17

<한진해운 최원표 사장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으로 신뢰도 제고에 진력”

올 매출목표 43억3천만달러, 컨테이너 270만 TEU 취급



한진해운의 신임 최원표 사장은 올 해운경기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견해도 밝혔지만 이라크사태, 북핵문제 등 불확실성의 결제상황에서 내실을 다져 수익성위주의 경영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한진그룹 입사 36년만에 최고경영자인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최사장은 육상·해상직원들간의 인화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올 한해 해운업계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崔 사장: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불확실성의 대내외 요인들이 산재해 있기는 하지만 운임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선사들간의 과열경쟁을 줄이고 선복수급에 좀더 신경을 쓴다면 해운경기 전망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1월 물량추이를 보더라도 경기회복세는 감지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의 올 중점 추진사업에 해운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칠 사업은 무엇인지요.

崔 사장: 저희회사는 금년도 수익위주의 경영으로 2억2천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해 흑자경영체제를 이어갈 것입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 2003년은 수익성위주의 내실경영의 경영방침하에 영업이익 목표를 2억2천만달러로 설정한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컨테이너화물 270만TEU, 벌크화물 5700만톤을 수송, 매출은 지난해 36억달러(추정치)보다 20% 증가한 43억3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서비스 개선 및 코스트 절감을 도모해 수익성을 높혀갈 계획입니다.

<2억2천만달러 영업이익 목표>

-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달성하고 외형적인 성장도 지속하기 위해선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崔 사장: 한진해운은 전략적 제휴 강화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코스트를 절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세계최대 전략적 제휴 그룹인 CKYHS그룹(COSCO, K-Line, 양밍, 세나토)과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년초 미동안항로의 직기항 체제 전환, 일부항로의 폐지, 펜듈럼항로의 분리 운항등에 이은 지속적인 항로 합리화를 추진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원가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단 경제선화의 지속적인 추진과 효율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운항선대는 컨테이너선 72척, 벌크 및 LNG선 68척 등 총 140척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되, 컨테이너 부문은 금년중 5500TEU급 신형선 4척을 투입해 구형선을 대체, 선단의 대형화와 경제선화를 도모키로 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강화를 위해 현재 4천TEU급이 운항중인 중국/구주 직항로를 2월 5일부터 선대를 대형화, 5500TEU급 8척 체제로 전환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 7월 개장한 46만평 규모의 롱비치 전용터미널을 비롯해 기확보된 9개의 전용 터미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동사 물량의 안정적인 취급은 물론 타선사의 하역물량 유치로 원가절감 및 폭넓은 수익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 우리 외항해운업체의 대표적 주자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선의의 경쟁을 펴가며 한국해운을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는데요.

崔 사장: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국내 물량의 집화를 위해 경쟁하는 비율은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 제 3국간 물량을 수송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이 현재 고전하고는 있지만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경쟁상대라기보다는 세계 해운업계에서 서로 견제를 막아주고 협력하는 국적선사의 역할을 해왔다고 봅니다. 침체 분위기의 국내 외항업계가 정책적이든 자구적인 노력이든 간에 빨리 활기를 찾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해운업이라는 산업이 국가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재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 앞으로 사장님께선 좀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갖고 싶은 분야는…

崔 사장: 육상, 해상직원 모두 현장감있는 센스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상직원인 선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부산에 자주 내려가 선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회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또 저 뿐만아니라 육상직원들도 승선 경험을 통해 현장을 알고 영업이나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담·정창훈 부장(chjeo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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