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8 13:03
해결 안된 한두 사안 합의돼야
빠르면 이달 초부터 인천-청도, 인천-상해 항로에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청도, 인천-상해 항로 컨테이너선 투입 문제의 중요 사항은 대부분 결정이 났지만 아직 한 두가지 정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3월 초순께나 되어야 컨테이너선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달 27일 전했다.
카페리선만 운항됐던 인천-중국 항로에 컨테이너선 투입이 허용된 것은 지난 해 9월 한-중 해운회담에서 이미 합의되었던 것.
해양부는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이들 항로에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수익 감소를 우려한 카페리 선사협의회와 컨테이너 선사협의회 사이의 마찰로 늦어졌다.
한편 연합뉴스는 해양부가 두 업계가 각각 화물을 절반씩 분담, 수송토록 중재한 뒤 우선 두 항로에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키로 했다고 전하면서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카페리 선사들에 대해 앞으로 소형 산업ㆍ기계 부품 운송을 주로 맡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해양부는 또 인천-대련, 인천-천진, 인천-위해 등 항로에도 컨테이너선을 추가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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