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6 10:05

대한해운, 금년 3/4분기 375억원 흑자 전환

대한해운은 올 3/4분기까지 지난해 적자에서 37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3/4분기까지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5.7% 감소한 3천60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608억원보다 79.1% 줄어든 127억원에 그쳤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241억원 적자에서 올해 536억원 흑자로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도 37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건화물선 시황은 신조물량투입과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으로 극심한 침체 상황을 보임에 따라 운임 및 신조가 급락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환율이 전년 1,309.1원에서 올 3/4분기말 1,225.5원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매출액 감소를 부채질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 흑자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환율 하락으로 인해 649억원의 외화환산익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작년의 경우 대규모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236억원의 외화환산손익이 발생해 적자를 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건화물선 시황은 공급과잉과 세계 경제침체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며 “그러나 올 3분기에 접어들면서 건화물선 지수인 BDI가 1년만에 1,300선을 회복하는 등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반기들어 선복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한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세계 기상악화로 인한 곡물수요가 확대되면서 벌크선 시황은 내년에도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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