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9 14:19

국적선사, 美 서안행 일부 화물 예약접수 중단

(서울=연합뉴스) 미국 서부 해안의 항만폐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적선사들도 일부 화물에 대해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한진해운은 8일 "시카고 등 미국 내륙 지역으로 가는 화물에 대해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더라도 이번주까지는 예약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미 서안 로컬(해안 인근 지역) 화물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다음주부터 일부 예약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화주들의 요청으로 우회해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2척을 미 동안 항로에 투입키로 했지만 벌써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도 8일 현재 예약은 받고 있으나 8, 9일 각각 1척이 부산항을 출발하면 더 이상 미 서안으로 가는 배가 없어 당분간 운항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스케줄 조정 등을 고려해 배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예약을 계속 받을 계획"이라며 "그러나 그 전에 운송해야 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예약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서안 외항에 대기중인 선박은 한진해운 11척, 현대상선 6척, 부정기선 9척 등 모두 26척이지만 현재 컨테이너선 10여척에 서부항만쪽으로 가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대기선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미 서안으로 가는 화물은 총 3만856TEU였으며 이 가운데 내륙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1만4천692TEU(47.6%)에 달했다.
한편 이날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시랜드사는 빈 컨테이너를 구할 수 없어 물동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홍콩항의 신규 화물예약 접수를 7일부터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항만 파업 사태에 적극 개입해 곧 정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유증은 상당히 오래갈 전망"이라며 "운항 스케줄이 엉망이 돼 적체된 화물을 나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태가 수습되더라도 항만 운영 차질, 해운 운임 상승 등 수출입 업체에 대한 부담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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