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9 17:47
오클랜드항 올 10월 Pan Pacific Conference 개최
필타가미(Phil Tagami, 사진) 오클랜드항만청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항만 사절단이 아시아 튜어의 일환으로 방한, 4월 2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평양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 항만사절단이 이번 투어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오는 10월 15, 16일 양일간 오클랜드항에서 열리는 제 11회 Pan Pacific Conference. 1982년 대련(Dalian), 멜버른(Melbourne), 상해(Shanghai), 밴쿠버(Vancouver), 요코하마(Yokohama), 오클랜드(Oakland) 등 6개 항만 당국이 모여 결성한 Pan Pacific Conference는 2년마다 이들 6개 항에서 돌아가면서 국제무역과 운송의 중요성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0년 11월에는 호주의 멜버른항이 주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Building Bridges to the Future’란 주제하에 오클랜드 매리엇 센터(Oakland Marriott City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
‘Vision 2000’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오클랜드항은 미주와 아시아에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바다와 철도, 고속도로를 통해 하나의 팩키지로 연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Tay Yoshitani 전무는 지난 12개월 동안 오클랜드항에서 일어난 많은 변화를 설명했다. 작년 5월 완성된 Union Pacific railyard, 6월에 개장한 120 에이커의 한진 터미널, 올 3월 완성된 Burlington Northern Santa Fe회사의 Oakland International Gateway (OIG) 환승장 등.
앞으로 향후 6개월 동안 6기의 슈퍼 파나막스 클래스 크래인을 인도 받게 되고 150에이커의 SSA 터미널을 오는 8월 개장하게 될 것이라고 Yoshitani전무는 말했다. 또한 작년 10월에 시작된 The Port of Oakland’s Harbor Navigation Improvement 프로젝트는 항만내 2개의 주요 수로를 50피트까지 준설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오클랜드항은 미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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