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5 10:28

안영환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시련의 극복은 새도약의 밑거름

올해는 임오년 말띠 해입니다. 서양문물의 도입에 대한 거센 항의의 표현인 임오군란이 일어난 지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12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나라 해운물류업은 서양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쟁하고 있습니다. 120년 전 우리 선현은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서양세력에 대항하였지만, 오늘날 우리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서양과 물류를 교류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해운물류업계에 고통스러운 한 해가 아니었는가 합니다. 국내 굴지의 해운업체들이 경영난에 봉착해 파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센 도전을 견디어 낸 기업만이 세계 제일이 될 수 있음입니다. 작년의 시련은 우리업계가 세계 제일로 나서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을 이겨낸 우리 해운업계가 올해는 말처럼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해상전문 법무법인에 적을 둔 변호사로서, 올해도 우리 해운업체가 외부의 도전에 적극 응전해 나가줄 것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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