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1 17:02
해양부는 해안구조물 신 소파블록 공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이해 해양부는 생산성 증대와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현시점에 미관이 수려하고 경제성과 우수성이 있는 국내개발 신 소파블록(OTP)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의 항만건설공사 추진과 항만공사의 최적화로 항만시설에 대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안분야에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술발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선진국에선 파랑, 시공여건 등을 고려 70여종의 다양한 소파블록을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소파블록을 개발한 프랑스에서도 소수일부 현장에만 사용하고 있는 재래식 소파블록(TTP)을 1950년대부터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획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신 소파블록 개발이 필요해 2000년부터 용역시 실내 수리실험 등의 검증을 거친 신 소파블록을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키 위해 금년도 설계용역에 반영해 2002년도에 현장 시범 발주를 거쳐 확인된다면 신 소파블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 소파블록은 재래식 소파블록과 비교할 때 15~40%의 공사비가 절감(항만공사에 도입시 120억원정도/연간)되고 안전성은 2배정도로써 이상 파랑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또한 미관이 수려해 친수성있는 항만건설 추진으로 아름다운 항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수리모형실험을 거쳐 우수성이 이론적으로 검증된 신 소파블록을 국내 실 해역인 동해(묵호항), 제주(하효항)에 시범 발주해 시공성이 확인된다면 머지않아 국내에서 개발된 신 소파블록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돼 해안공학분야의 기술력제고 뿐만아니라 항만건설공사의 최적화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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