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는 영업보고서에서 2024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와 순이익이 각각 6억9200만달러(약 1조원) 6억2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BITDA는 전년 7억3600만달러 대비 6%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 5억9000만달러에서 5% 성장했다.
매출액은 수송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14억4600만달러 대비 5% 줄어든 13억7100만달러(약 2조원)였다.
같은 기간 물동량은 전년 1597만2000m³ 대비 13% 줄어든 1382만7000m³였다. 반면, 평균 운임은 1㎥당 85달러로, 전년의 77.8달러보다 9%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억5200만달러(약 5100억원) EBITDA 1억7900만달러(약 2600억원), 순이익 1억3800만달러(약 2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8% 감소했고, EBITDA와 순이익은 각각 10% 30% 후퇴했다.
물동량은 전년 보다 12% 줄어든 351만1000m³인 반면, 평균 운임은 4% 상승한 86.7달러를 기록했다.
노르웨이 선사는 2025년 1~3월 실적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지만, EBITDA는 전년 동기 수준을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하면 해운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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