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인 닝보오션쉬핑(NBOS)이 중국과 일본을 거쳐 베트남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를 선보인다.
NBOS는 이달부터 중국과 베트남 일본을 연결하는 CJV1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일항로를 운항하던 CJKT5 서비스를 확장해 베트남 하이퐁을 기항한다. 아울러 중국 내 기항지에 닝보를 추가했다.
신항로 기항지는 하이퐁-닝보-자푸(乍浦·Zhapu)-타이창-오사카-고베-나고야-도쿄-요코하마-타이창-자푸-닝보-하이퐁 순이다. 전체 운항기간은 21일이다. NBOS가 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단독으로 운항한다.
<신밍저우26>(XIN MING ZHOU 26·
사진)호가 이달 26일 베트남 하이퐁에 첫 취항한 데 이어 6월2일 <신밍저우22>호가 두 번째로 입항할 예정이다.
이 선사는 지금까지 중국과 베트남 태국을 연결하는 노선을 서비스해 왔지만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닝보와 자푸를 거점으로 일본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를 취항하는 일중항로가 주력이다.
한중 구간에선 인천과 닝보 상하이를 순회하는 항로를 취항하고 있다. 국내 총대리점은 두우해운이다. 이 밖에 중국 본토와 대만 지룽 타이중 가오슝을 연결하는 중국-대만 서비스도 운항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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