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IT 스타트업 맵시(mapsea)는 자체 개발한 해양 내비게이션 앱 ‘mapsea NAVIGATION’을 2월1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mapsea NAVIGATION’은 고차원적인 통계적 분석방법을 이용해 운동성능에 기반한 선박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고, 상황별 정보 제공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강력한 해양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주요 항만 주변의 선박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한다.
이 밖에 다양한 항해 관련 정보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현해 선박 사용자가 의사결정을 할 때 필요한 정보 수집의 단계를 줄이고, 보다 더 직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mapsea NAVIGATION’ 앱은 2월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며, 출시일부터 4월까지 세 달간 비용 지불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4년 차 스타트업인 맵시는 자사가 개발한 내비게이션이 최신의 국제표준 전자해도와 실시간 운항정보 그리고 해양공간정보를 융합해 항해사의 상황인식과 최적경제운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항해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맵시는 싱가포르와 독일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앞으로도 점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해상 내비게이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맵시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은 사전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초도물량이 생산 직후 모두 완판됐으며 도선사, 항해사들로부터 호평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mapsea NAVIGATION’은 항로 안내 기능 외에도 AIS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해 목적지, 주요 항만, XTD를 시각화하고, 전자해도 정보와의 연계로 비가시적인 위험을 AR로 구현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지속 개발해 서비스를 향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와 니즈를 겨냥한 첨단 복합형 해양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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