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컨테이너선사 OOCL은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항로 CIP1·CIP2와 KTX4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29일 개시되는 CIP1·CIP2 서비스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CIP1의 전체 노선은 상하이-닝보-취안저우-산터우-서커우-난사-자카르타-수라바야-다바오-상하이 순이다.
CIP2는 신강-다롄-롄윈강-칭다오-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마닐라-신강을 순회할 예정이다.
CIP1과 CIP2의 첫 항해는 오는 29일 상하이와 신강에서 각각 시작된다.
일본과 남중국, 필리핀을 잇는 KTX는 내년 1월8일 첫 서비스가 개시된다.
KTX의 로테이션은 오사카-고베-도쿄-요코하마-가오슝-홍콩-마닐라북항-마닐라남항-홍콩-서커우-오사카 순이며, 마닐라에서 첫 뱃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OOCL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KTX1, KTX2, KTX3의 개편도 진행한다.
KTX1에선 내년 2월1일 도쿄 입항편부터 가오슝을 빼고, 지룽을 추가한다.
수정되는 로테이션은 도쿄-요코하마-나고야-고베-오사카-지룽-타이중-취안저우-호찌민-싱가포르-포트클랑-호찌민-서커우-샤먼-도쿄 순이다.
KTX2는 현행 3척에서 4척으로 투입 선박을 늘리고, 수출항로에서 난사, 수입항로에서 샤먼을 각각 추가한다.
내년 4월 초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기항지는 오사카-도쿄-요코하마-나고야-고베-홍콩-난사-램차방-서커우-홍콩-샤먼-오사카 순이다.
KTX3에선 기항지에서 다찬베이를 빼고, 서커우를 추가한다. 로테이션은 도쿄-나고야-욧카이치-고베-가오슝-서커우-싱가포르-자카르타-홍콩-가오슝-도쿄 순이며, 내년 4월 도쿄에 입항하는 편부터 개편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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