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 13:08

홍콩 OOCL, 中日-동남아 컨테이너항로 강화

CIP1·CIP2·KTX4 개시…KTX1·KTX2·KTX3 개편


홍콩 컨테이너선사 OOCL은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항로 CIP1·CIP2와 KTX4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29일 개시되는 CIP1·CIP2 서비스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CIP1의 전체 노선은 상하이-닝보-취안저우-산터우-서커우-난사-자카르타-수라바야-다바오-상하이 순이다. 

CIP2는 신강-다롄-롄윈강-칭다오-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마닐라-신강을 순회할 예정이다. 

CIP1과 CIP2의 첫 항해는 오는 29일 상하이와 신강에서 각각 시작된다.

일본과 남중국, 필리핀을 잇는 KTX는 내년 1월8일 첫 서비스가 개시된다.

KTX의 로테이션은 오사카-고베-도쿄-요코하마-가오슝-홍콩-마닐라북항-마닐라남항-홍콩-서커우-오사카 순이며, 마닐라에서 첫 뱃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OOCL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KTX1, KTX2, KTX3의 개편도 진행한다. 

KTX1에선 내년 2월1일 도쿄 입항편부터 가오슝을 빼고, 지룽을 추가한다. 

수정되는 로테이션은 도쿄-요코하마-나고야-고베-오사카-지룽-타이중-취안저우-호찌민-싱가포르-포트클랑-호찌민-서커우-샤먼-도쿄 순이다.

KTX2는 현행 3척에서 4척으로 투입 선박을 늘리고, 수출항로에서 난사, 수입항로에서 샤먼을 각각 추가한다. 

내년 4월 초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기항지는 오사카-도쿄-요코하마-나고야-고베-홍콩-난사-램차방-서커우-홍콩-샤먼-오사카 순이다.

KTX3에선 기항지에서 다찬베이를 빼고, 서커우를 추가한다. 로테이션은 도쿄-나고야-욧카이치-고베-가오슝-서커우-싱가포르-자카르타-홍콩-가오슝-도쿄 순이며, 내년 4월 도쿄에 입항하는 편부터 개편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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