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4 11:01
Logistics Service Inside News
현대물류
상반기 택배부문신장률 111% 달성
현대물류(주) 택배사업본부의 상반기 택배신장률이 사업계획대비 111%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작년 상반기 대비 80%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1월물량이 1백15만박스, 6월물량이 1백56만박스로 집계되어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월 물량증가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월 2백만박스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택배사업본부 담당자는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택배부문물량의 폭발적 증가는 교보문고의 인터넷도서택배와 39홈쇼핑의 통신판매, 국제상사와 같은 대형제조업체들의 물류 아웃소싱에 기인한 것이라고 현대물류는 밝히고 있다.
한편 현대물류는 전자상거래시장과 통신판매업체의 비중이 확산되면서 택배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장점유율 상승은 현대물류가 반품교환시스템과 택배진행상황추적 등의 시스템차별화 전략으로 고객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현대물류 담당자는 설명하고 있다.
현대물류
택배전용 양산터미널 개장
현대물류는 택배전용 양산전용터미널을 새롭게 개장하고 지난 달 12일 문익상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백명이 양산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비롯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남 양산시 KIFT(공영복합화물터미널)내에 설치된 현대물류 양산터미널은 앞으로 부산권 택배화물과 관할 네트워크를 단일화시켜 집배송을 비롯한 운행효율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정시도착, 적기배송율의 향상을 가져와 서울권에 이은 제2의 택배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권 택배시장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천여평의 부지에 7백62평의 Dock시설과 택배전용 화물분류시설을 갖춘 양산터미널은 부산서부영업소를 비롯한 50여개 인근 영업점의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써 부곡터미널을 비롯한 8개의 거점터미널과 2백70여개의 영업점을 확보하게 된 현대물류는 상반기 택배부문 실적 사업계획대비 111% 달성과 지난해 대비 85% 성장에 힘입어 택배업계 정상등극을 향해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대연
인터넷 직거래 화물운송서비스 개시
모기업인 대한페인트·잉크의 물류사업을 총괄했던 (주)대연이 인터넷으로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직거래 형태의 화물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연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화물차량의 이동상황을 이용자의 컴퓨터에 연중무휴로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화주 입장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화물트럭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차주는 알선수수료나 유류비 등의 경비절감과 차량회전율의 증가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코리아
ERP시스템사업 호조
SAP코리아(대표 최해원)가 삼성전자와 현대건설을 비롯해 SKM, 보성어패럴, 동산C&G 등에 자사의 ERP시스템인 「SAP R/3」를 잇따라 구축, 가동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최근 15개 사업장에 걸쳐「SAP R/3」에 기반한 재무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기존 물류시스템과 통합운영에 들어갔으며, 현대건설도 「SAP R/3」을 지난달 5일부터 구축해 운영중이고, 의류업체인 보성어패럴과 오디오카세트 생산업체인 SKM도 지난 달부터 ERP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생활용품과 화장품업체인 동산 C&G는 지난달 초부터 ERP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에 있다.
한편 SAP코리아는 그동안 자사 ERP 구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홍보해온 이들 기업에서 ERP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항만물류를 전략사업으로 육성 포부
현대상선(대표 김충식)이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항 자성대터미널 인수를 계기로 항만물류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부산 감만과 광양에 전용터미널을 개장한데 이어 자성대터미널까지 인수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백5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확보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96년 카오슝터미널을 확보하고 올 초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100% 자영화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8만5천TEU의 양산 컨테이너기지도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전용터미널에 자사와 제휴선사의 선박을 기항시켜 올해중 1백만TEU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방침이다. 또 터미널민영화 계획에 따른 운영업체 선정에도 참여해 2001년까지 10여개의 터미널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들어 전용터미널, 물류시설 등의 확보를 통한 육해상 서비스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미주, 중국 등의 내륙 물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업체 택배대행사업 진출
화물 운송업체인 한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3일,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고객으로부터 주문받은 상품을 원하는 곳까지 배송하는 택배 대행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익스프레스는 한진, 현대택배 등 기존 대기업 택배회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대행료를 인하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익스프레스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인터넷 쇼핑몰과 택배업체만 살아남고 중간 유통단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것이 인터넷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설명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래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택배사업에 진출했다고 택배대행사업 진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화물영업본부 조직개편 단행
대한항공은 여객 영업본부 조직 개편에 이어 최근 화물 영업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무엇보다도 IT(정보기술)부문을 독립시킴으로써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사 결정의 신속성을 도모하여 지역의 판매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4개 노선팀을 하나로 통합하여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도모했고, 지역팀을 1팀(한국 및 동남아지역)과 2팀(미주, 일본, 중국, 구주 및 대양주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판매지원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화물 마케팅부를 신설하여 그 산하에 화물마케팅팀 및 IT팀을 분리하여 그 기능을 강화했으며, 화물 운송팀 산하에 3명의 안전전담자를 지정하여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외 지역을 포함한 현장의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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