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품 자동 회수기(RVM)를 개발하는 등 탄소 저감 운동을 주도해온 IT기업 월드멀티넷을 유통물류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내일(9일) 김제시청에서 열리는 2022년도 새만금신항만 심포지엄와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월드멀티넷 박영희 대표는 지난 2015년 회사를 설립한 뒤 RVM과 자원재활용시스템(SRC·
사진) 그린캠퍼스 자원재활용플랫폼 등을 개발해 대형마트와 제휴하는 등 친환경산업 분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학회는 또 최우수 논문으로 이한근 목포대 교수 등이 저술한 ‘B2B 시장에서 공급업체의 고객 추천 마케팅 포트폴리오 전략이 조직학습 및 마케팅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꼽았다.
이 밖에 우수 논문상은 ▲제품 후원 상품 리뷰의 특성과 소비자의 반응(경남대 서상윤 교수) ▲유통업체 프라이빗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한라대 유동호 교수 등) ▲대형마트 출점 및 폐점에 따른 규제 효과 분석(서강대 서진형 교수 등) ▲충북지역의 문화콘텐츠 유형이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충남대 박효현 교수 등) 등이 받는다.
김제시신항만발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새만금 신항의 콜드체인거점항만을 위한 제언’ ▲박근식 중앙대 교수가 ‘새만금 신항의 그린수소거점항만을 위한 제언’ ▲나정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김제시 미래물류신산업 제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조진행 유통물류정책학회장은 “최근 유통물류 환경엔 스마트 공장과 창고, 자율 운항 선박, 자국 우선 주의, 공급망의 대형화와 집적화, 탈중국화로 인한 국제공급망 재편, 육상운수업계의 불공정 관행 해소와 화물안전운임제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유통물류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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