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114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 시장이 다시 고꾸라졌고, 중소형선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09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신규 물동량이 소폭 늘었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달러 상승한 1만288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53포인트 떨어진 149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물동량이 꾸준히 유입됐지만, 전반적으로 시황 개선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수프라막스선과의 격차 확대에 따라 화물들이 이관됨에 따라 소강 상태를 보였다. BPI는 지난 9월6일 이후 76일만에 1500대 밑으로 내려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50달러로 전일보다 15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0으로 전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우크라이나 곡물 협상이 연장됨에 따라 흑해에서는 살아나고 있지만, 멕시코만에서는 상승세가 제한됐다.태평양 수역은 물동량과 선복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05달러로 전일보다 47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