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중국과 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컨테이너노선을 강화한다.
CMA CGM은 9월 말부터 ‘샤카 익스프레스 2’ 서비스에 자사선 2척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항로에는 덴마크 머스크가 8500~95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 중이다. 이번 자사선 투입으로 CMA CGM은 남아프리카 수출 화주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머스크와 공동운항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투입 선박은 8500TEU급 < CMACGM돈파스쿠알레 > < CMACGM라스칼라 >호로, 9월30일과 10월29일 더반항에서 뱃고동을 순차적으로 울릴 예정이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탄중펠레파스-포트루이스-더반-탄중펠레파스-홍콩-상하이 순이다.
출발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포트루이스까지 22일, 더반까지 27일, 포트엘리자베스까지 45일이 소요된다. 탄중펠레파스에서는 포트루이스까지 9일, 더반까지 14일, 포트엘리자베스까지 32일이 걸리는 일정이다.
‘샤카 익스프레스 2’ 서비스는 더반에서 환적과 더불어 육상운송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벌인다. 해상으로는 마다가스카르 툴레어와 오하라, 포트엘리자베스를, 육상으로는 요하네스버그, 에스와티니,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등을 연결한다.
선사 관계자는 “자사선을 투입됨에 따라 아프리카시장에서 고객에게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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