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는 7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 동안 전남 서·남해안 지역(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여객선 이용객은 38만 4천명, 차량은 11만 3천대로 지난해 대비 각각 24%,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과 해상 농무로 인한 부분 통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진도-제주 항로 신설에 따른 여객선 취항 등으로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목포권은 24만 8천명으로 전년 대비 32%가 증가했다. 주요 항로별 실적은 ▲목포-제주 항로 7만2천명(41%↑) ▲목포-홍도 3만6천명(42%↑) ▲목포·남강-가산 3만1천명(16%↑) ▲목포-하의·신의가 2만4천명(5%↑)이다.
완도권은 13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으며, 주요 항로 실적은 ▲화흥포-소안 3만 4천명(37%↑) ▲완도-청산 2만 3천명(4%↑) ▲당목-일정 1만 1천명(35%↑) ▲땅끝-산양 항로는 3만 8천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아무런 사고 없이 원활하게 수송이 이뤄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여객선 및 터미널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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