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이달 초 일본에서 출발하는 북미 서안 서비스인 FP1에 4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원은 4번째 임시선박인 2000TEU급 <발사>(BALSA)가 4일 고베를 출발해 5일 나고야, 6~7일 도쿄를 거쳐 LA로 향한다고 밝혔다.
당초 FP1 서비스는 본선 <원해머스미스>(ONE HAMMERSMITH)가 조선소에 입거한 뒤 나오는 게 지연되면서 4월 첫째주엔 수송 서비스를 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첫 번째 임시선박이었던 <발사>호가 현지 항만 적체가 다소 개선되면서 예상보다 일찍 아시아 해역으로 돌아와 서비스 결항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항 적체 완화에 대응해 미 현지 행선지도 내륙지역(IPI)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LA와 롱비치 두 항에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은 3월29일 현재 42척으로, 2월 말 70척 안팎에서 크게 줄었다. 지난 연말 70일까지 늘어났던 FP1의 수출 구간 운항기간도 40~45일 정도로 대폭 개선됐다. 적체 전 일반적인 운항기간은 35일 정도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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