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운항관리센터는 지난 3월 31일봄 행락철 대비 여객선 안전 강화를 위해 여객선 선원 대상 소화·퇴선 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목포지사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여객선 선원들은 10일 단위로 자체적으로 소화·퇴선 훈련을 실시하도록 현행법은 규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소화·퇴선 장비의 위치 및 사용법 등을 숙지하고, 비상 시 업무 분장에 비중을 두고 훈련이 이뤄지며 일회성인 장비는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목포-홍도 항로를 운항하는 뉴돌핀호에서 실시된 이번 소화·퇴선 훈련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지원 아래 일회성 장비인 소화기·신호홍염·구명뗏목 등을 실제로 사용했다다.
목포지사운항관리센터 김상초 센터장은 “여객선에 비치된 일회성 소화·퇴선 장비들을 선원들이 실제 사용함으로써 숙련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비상 시 여객의 안전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목포지사운항관리센터는 주기적으로 여객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선내 일회성 소화·퇴선 장비 사용 훈련을 통해 비상시 여객선 선원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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