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GNG·GNP 유한두 사장, 파크인터내쇼날 박홍준 사장, 세방익스프레스 임형균 사장, 엠트랜스 배선철 사장, IPA 김종길 부사장, 골드웨이 배기창 대표이사, 비엔엑스(BNX)쉬핑 다니엘 김 회장, 디에이종합건설 김선철 사장, 골드웨이 배기중 전무, 미쓰이소코코리아 송준학 상무 |
소량화물(LCL) 전문 혼재기업 골드웨이가 인천신항의 물류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창고 운영으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신항 활성화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웨이는 지난달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서 ‘지앤케이로지스틱스(GNK) 인천신항 물류센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골드웨이는 그동안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얻은 LCL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신항 첨단·자동화 물류센터를 국내·외 기업들의 조달·생산·영업을 지원하는 화주 지원형 물류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대지면적 3만7070㎡(약 1만1200평), 연면적 3만6096㎡(약 1만900평) 규모로 1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물류창고 및 현장사무실, 기계·전기실이 들어선 5층 규모의 A동과 사무실이 입주한 2층 규모의 B동으로 구성돼 있다. 화물용 승강기 7t 1대, 화물용 수직반송기 2t 5대, 승객용승강기 17인승 1대 등의 물류장비가 배치됐다.
이번 센터 완공으로 골드웨이는 부산 인천 등 전국에서 총 5곳의 물류센터를 보유·운영하게 됐다.
지난 2002년 양산ICD에 건립된 지티씨로지텍(GTC)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3년 부산신항에 지앤지로지텍(GNG) 지엔피로지텍(GNP)를 세워 동남권 물류거점 구축에 힘을 쏟았다.
2016년엔 인천신항에 지앤아이로지텍(GNI) 물류창고를 개장했다. 이번에도 인천신항에 물류창고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47만7000TEU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후부지 물동량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21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항 배후단지 목표 물동량은 54만TEU다.
▲골드웨이 배기창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기창 대표 “인천신항 활성화 크게 기여할 것”
골드웨이는 GNK를 LCL화물 중심 물류창고로 육성해 매년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인천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배기창 골드웨이 대표이사는 “GNK를 통해 인천 신항을 물류거점으로 확보함으로써 현재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LCL사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향후 원스톱 복합물류서비스를 통해 LCL화물 유치와 인천신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항상 고객사로부터 일 잘한다는 칭찬과 신뢰를 받는 회사가 되는 게 희망이자 목표”라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고객을 모시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 신항 배후단지가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류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배기창 대표이사가 임직원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GNG·GNP 유한두 사장, 골드웨이 배기중 전무, GNK 최원준 센터장, GNG 서형석 센터장, 골드웨이 장주봉 전무, 박재규 상무, 김준후 부장, 배은정 이사 |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임직원을 소개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배기중 골드웨이 전무는 “지난 20년 동안 골드웨이의 성장을 위해 도와주신 고객분께 감사드린다”며 “저도 임직원과 더욱더 발전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규 골드웨이 상무는 “2019년 사업 설계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완공까지 많은 일에 관여했다. 제 심정은 잘 키운 딸 시집 보내는 느낌”이라며 “GNK 설립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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