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AP묄러-머스크는 창업자의 손자인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사진)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우글라는 머스크그룹 창업자인 아놀드 피터(AP) 묄러의 증손자이자 머스크그룹을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로 키운 머스크 매키니 묄러의 손자로, 1978년 3월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톡홀름경제대학을 졸업했다. 보르스트룀탱커스와 스비처를 거쳐 2016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AP묄러홀딩스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로 짐 하게만 스나베 현 이사회 의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의 모친인 앤 머스크 매키니 우글라 부의장은 퇴임한다. 스나베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머스크그룹 지배구조는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집행위원회와 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이사회로 이원화돼 있다. 그룹 집행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부터 쇠렌스코가 맡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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