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9 17:05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 현대중공업㈜은 16일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최길선 현대미포조선 상임고문과 민계식 기술개발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사내이사 4명은 조충휘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이 사임 또는 임기 만료된 가운데 박병기 경영지원 부사장을 유임시키고 최길선.민계식.신명선 경영지원 총괄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4명의 사외이사에는 이선호. 박준완. 박상혁씨 등 3명을 유임시키고 강신옥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또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가 3분의 2로 구성돼 있던 감사위원3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조6천억원, 수출 42억2천만달러, 수주 76억7천만달러를 기록하고 366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올해 배당은 20%(주당 1000원) 현금배당키로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 참여연대 측 고태관 변호사와 김기식 정책실장 등 3명이 참석했으나 상정안건을 놓고 큰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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