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기업인 서린상사와 종합물류기업 세방의 합작법인인 에스아이앤엘은 자사가 운영 중인 인천신항 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물류센터의 시설과 관리체계의 효율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첨단물류센터에 인증을 부여한 제도다. 에스아이앤엘은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국가 물류산업 첨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의 주요 내용은 에스아이앤엘의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3PL(3자물류) 뿐만 아니라 CFS(컨테이너작업장) 항만 물동량을 대상으로 화물 입출고, 보관, 유통, 가공, 운송을 아우르는 복합물류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에스아이앤엘의 스마트 물류운영시스템과 서린상사의 국내 최초 비철금속 전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연계해 비철 전문 ‘이커머스 풀필먼트(주문·배송 일괄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아이앤엘의 인천신항 물류센터는 인천신항과 약 0.9Km 직선거리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2층 구조의 복합물류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양방향 진출입 할 수 있는 램프형 구조로 건설됐다. 1층 3100평(층고 10.5m), 2층 3400평(층고 13.8m)의 물류센터에는 총 1만3200개의 팔레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35대의 트레일러가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
특히 고중량 비철 화물을 안정성 있게 보관하기 위해 물류센터 1층 바닥 하중은 고중량 화물을 취급하기 적합하게 설계됐다.
에스아이앤엘 박영일 대표는 “에스아이앤엘 인천신항 물류센터의 첨단화를 통해 고객사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인천신항 터미널과 고객사의 스마트물류 전환을 가속화해 물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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