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7 17:54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 대우조선은 2003년까지 현재 2조5천930억원인 부채를 2조2천706억원으로 줄이고 자본금 6천226억원을 1조1천774억원으로 늘려 416%인 부채비율을 2003년에는 193%로 낮추겠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를 위해 올해 3천억원, 내년 1천706억원, 2003년 2천20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현재 1조1천913억원인 금융권 차입금을 2003년에는 5천억원으로 줄일계획이다.
또 올해 1천52억원, 내년 2003억원, 2003년 2천493억원의 이익을 유보시켜 현재6천226억원인 자본금을 2003년에는 1조1천774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선박 수주의 호조와 선박 단가의 상승으로 올해 1천533억원, 2002년3천47억원, 2003년 3천755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돼 이같은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협약에 따라 2002년말까지 상환이 유예된 차입금중 520억원을 이달안에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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