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이자 해운·항만·물류IT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국내 물류센터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하며 거래처를 확대한다.
싸이버로지텍은 “영풍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서린상사와 종합물류기업 세방의 합작법인인 에스아이앤엘이 운영 중인 인천신항 복합물류센터에 자사의 물류운영IT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린상사는 비철금속분야 세계 1위인 무역상사다. 계열사 제련소(고려아연 등)의 비철 수출 판매와 물류서비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과 연관된 통합 SCM(공급망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에스아이앤엘을 설립했다.
에스아이앤엘은 인천신항과 최적의 근접성을 가진 직선거리 약 1km반경에 복합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7600평으로 35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에스아이앤엘은 싸이버로지텍과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센터 운영·운송에 관한 통합물류 운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구축 범위는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WMS, 운송 관리를 위한 TMS, 각각의 주문과 정산을 관리하는 OMS가 포함된다.
에스아이앤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입고, 적재, 출고, 배송에서 재고 관리 등을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구현해 복합운송·보관·3PL(3자물류)·CFS(컨테이너작업장)·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에스아이앤엘 박영일 대표이사는 “싸이버로지텍과의 물류운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 물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사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에스아이앤엘에 제공할 통합물류솔루션은 물류비 정산, 업무 진행 상황 모니터링 기능, 차세대 자동화 장비와의 연계를 고려한 WCS 및 클라우드 운영 환경 지원 등 기업의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시스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적용·설계돼 SCM 전반의 물류 전체 업무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