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가 지난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를 배경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을 거뒀다.
코스코쉬핑라인의 모회사인 코스코쉬핑홀딩스는 지난해 1~12월 139억3126만위안(약 2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억6210만위안에 견줘 15.5% 성장했다.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사업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순이익도 99억2710만위안(약 1조7300억원)을 기록, 1년 전의 67억6410만위안에서 46.8% 신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61억위안의 순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2019년 1510만5668만위안에서 2020년 1712억5883만위안(약 29조8100억원)으로 13.4% 성장했다. 주력인 컨테이너선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코스코쉬핑홀딩스는 오는 31일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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