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가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선용품산업협회는 9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현재 수석부회장인 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용품산업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2014년 10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한 이스턴마린 김영득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제3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 김명진 회장은 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정회원 가입과 더불어 2019년 ISSA 총회를 부산에서 유치해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르는 등 국내 선용품산업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 출신인 김 회장은 부산 동래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항해사를 거쳐 1992년 매일마린을 창업했다. 현재 세화기계 대표이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 겸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명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선용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용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나 규제를 개선해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2014년 10월 전국 주요항만의 대표적인 선용품업체 100여개 업체가 참여, 국내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사무실은 부산시 영도구 소재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1층에 있으며, 현재 전국의 112개 주요선용품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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