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조선사 프런트라인은 지난해 순이익이 2.9배 성장한 4억1287만달러(약 46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최대 성적이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12억2118만달러(약 1조3700억원),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81% 증가한 6억4656만달러(약 7250억원)였다. 지난해 2분기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콘탱고(Contango) 현상으로 해상비축 수요와 단기용선이 크게 늘어난 게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일일 평균 용선료수입은 VLCC 5만4500달러, 수에즈막스 3만560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3만5900달러 2만5800달러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LR(대형)2 정유운반선 일일 용선료는 2만2000달러에서 2만3400달러로 소폭 인상됐다.
4분기 순이익은 918만달러 적자를 냈다. 해상 비축에 투입됐던 선박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운임이 하락했다고 선사 측은 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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