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나눔박스’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가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 농산물 등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나눔박스’를 제작해 동구 만석동 쪽방촌 상담소를 통해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전달된 나눔박스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으로 제작해 경제활동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가를 함께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IPA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매년 진행된 김장 봉사활동을 대신해 김장김치를 구매한 뒤 복지시설 4개소에 400박스를 전달했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연말 다양한 후원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달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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