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7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0 환경정보공개 대상’에서 우수기관 선정되면서 함께 받게 된 부상(副賞)을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각종 환경보전활동 부상 5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공사는 ‘2018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등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얻은 부상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 왔다.
공사는 시상식에서 참석한 대표자들과 친환경 항만 조성 방안과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방안 등을 주제로 환경간담회를 가졌다.
IPA 이정행 부사장은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노력한 활동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환경정보공개를 통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경영추진은 시민과의 환경 소통을 넓히고 투명한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환경연대 최진형 대표는 “IPA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항만 조성 활동은 결국 지역 사회의 환경권 개선과도 귀결되는 것”이라며 “공사의 행보가 타 공기업에 귀감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도 온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정보 공개제도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한다. 매년 6월까지 대상기관이 정보를 등록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환경정보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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