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중소기업 3곳에 10년간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선박 운용·관리 관련 특허기술 무상사용 신청서를 접수받아 업체 3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와 특허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상 무상 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시제품 개발과 신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상 개방하는 특허기술은 총 2건으로 선박 기관실에서 수작업으로 실시하던 윤활유 필터청소 작업을 세척기를 통해 자동으로 수행하는 ‘선박 윤활유 필터망 자동세척기’와 선박 또는 부선의 정박 시 앵커부표에 야간 자동 점멸기능을 적용한 ‘야간 표시등을 갖는 앵커부표’다.
공단 박승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술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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