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CSSC) 자회사인 칭다오베이하이조선은 중국교통은행 자회사인 교은금융리스(BOCOMM)로부터 32만5000t(재화중량톤)급 초대형 벌크선(VLOC) 4척을 수주했다고 중국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납기는 2021년이며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의 철광석 수송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칭다오베이하이조선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선주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이 동형선 8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중국 조선소 2곳 중 하나다. 다른 한 곳은 양쯔장조선이었다.
국제선박투자운용은 당초 금융 자회사인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을 통한 발주를 검토하다 중국교통은행 자회사로 발주처를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칭다오베이하이조선은 앞서 2018년 1월에도 중국공상은행(ICBC) 자회사인 ICBC파이낸셜리싱(ICBCFL)에서 동형선 6척을 수주했다.
발레는 32만5000t급 VLOC인 구아이바막스를 47척을 발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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