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사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는 최대주주인 한재동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17만7500주를 매입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한 대표의 총 보유 주식은 630만5000주, 지분율은 35.72%로 늘어났다.
태웅로직스는 최근 주식 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대표이사의 주식 매입 또한 이러한 행보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종합물류서비스기업으로 복합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립 3자물류 회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태웅로직스의 2019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860억7300만원, 영업이익 149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9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2%, 영업이익은 28.1%, 당기순이익은 30.6% 고르게 증가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향후 해외 사업 확대, 물류창고업 개시, ISO 탱크 컨테이너 등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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