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그룹의 2개 해운물류자회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통합을 진행한다.
닛테쓰(日鐵)물류와 닛테쓰닛신(日鐵日新)해운은 양사의 기능을 통합 재편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지난 1일 체결했다.
닛테쓰물류는 일본제철그룹이 100% 출자한 물류회사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닛신해운은 일본제철이 지난 2017년 인수한 닛신제강(현 닛테쓰닛신제강)의 해운자회사로, 오사카에 위치해 있다.
이번 통합 결의는 지난달 일본제철이 닛테쓰닛신제강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뒤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닛테쓰물류는 내년 4월1일자로 닛신해운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철강물류사업을 자사 중심으로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닛신해운은 통합 이후 상호가 닛테쓰물류오사카로 변경된다. 아울러 닛신해운의 해사 기능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가 설립된다. 신설회사의 이름은 니치부쓰(日物)마린으로 결정됐다.
두 회사는 남은 5개월 동안 통합재편준비위원회를 설치해 통합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통합으로 조기에 시너지를 발휘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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