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국에 23개 국가급 물류허브를 지정 공표했다. 지역별로는 동부지구 10개, 중부지구 5개, 서부지구 7개, 동북지구 1개이며, 기능별로는 육항형, 공항형, 항만형, 생산서비스형, 상업무역서비스형, 육상변경세관형 등 6가지다.
양강신구 자무구판공실 우현단 부주임은 “이번 국가급 물류허브 지정으로 양강신구가 충칭 및 서부지구의 물류중심 지위를 갖추는데 한층 더 유리하게 돼 대외개방 수준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궈위안강항이 이를 계기로 주변구역의 화물들에 대한 흡인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장강황금수로의 항로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궈위안강항은 인접 공업원구의 대량 물류수요에 더해 타 운송수단에 비해 비교적 낮은 해상운송 경쟁력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도로의 20분의 1, 철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정 승인 후 궈위안강항은 충칭을 실크로드경제대와 연결하고, 장강경제대의 중국내륙국제물류허브 및 내륙개방을 심화해 아시아와 구주를 연결하는 국제물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양강신구는 일대일로 및 장강경제대의 연결접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한편, 궈위안강항, 보세항만 등의 중요 개방 플랫폼에 의탁해 폭넓은 영역에서 대외개방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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