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양밍해운이 부산과 태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며 동남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양밍해운은 뉴재팬-태국 서비스(JT1) 서비스를 9월11일부터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선복 맞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는 JT1은 시미즈-도쿄-요코하마-부산-램차방을 순회하는 노선이다. 16일 부산에서 첫 시작되는 JT1은 부산에서 램차방까지 7일이 소요된다. 중국 항만을 기항지에서 제외해 일본 주요 항만과 부산을 램차방과 빠르게 연결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양밍해운은 기존 일본-태국 서비스인 JTC와 JTX를 보완하는 JT1를 개시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사 관계자는 "과거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부산과 램차방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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