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완하이라인이 선박 운항 정시도착율이 가장 뛰어난 선사 자리에 올랐다.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정시도착율은 전년 대비 8.2%포인트(p) 상승한 80.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정시율을 기록한 선사는 완하이라인으로 전년 대비 9.9%p 오른 78.3%를 기록했다.
2위 자리는 에버그린이 차지했다. 에버그린의 정시 도착율은 77.4%로 집계됐다. 뒤이어 머스크가 77.1%를 기록했다.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은 72.1%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정시 도착율이 뒤떨어지는 선사로는 PIL ONE 하파크로이트 양밍해운이 거론됐다. 네 선사는 60%대의 도착율을 기록, 각각 12~15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2M의 평균 정시 도착율은 전년 대비 16.4%p 개선된 80.2%로 나타났다. 디얼라이언스와 오션얼라이언스는 전년 대비 각각 10.1%p 4.6%p 개선된 68.3% 77.2%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릿수의 도착율 증가세를 보인 선사는 함부르크수드 현대상선 짐라인 하파크로이트였다. 함부르크수드는 14.2%p, 현대상선은 13.7%p 오른 정시 도착률을 달성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 전월 대비 8%p 상승한 91.8%의 도착률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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