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기업 엑슨모빌(exxonmobil)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신조를 추진한다.
엑슨모빌은 해운사와 조선소를 별도 입찰로 선정한 뒤 매칭하는 방식으로 신조선을 지을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에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신조선은 2022년께 완공돼 파푸아뉴기니 LNG프로젝트인 PNG-LNG에 투입된다.
미국기업은 호주 석유가스회사 오일서치 등과 파푸아뉴기니에서 L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4년 생산을 시작해 제 1~2트레인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2017년부터 LNG 생산량을 800만t으로 늘렸다. 중국 시노펙과 대만 CPC, 일본 도쿄전력과 추부전력이 절반을 출자한 JERA와 오사카가스 등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연간 270만t 규모의 제3트레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엑슨모빌은 일본 MOL과 중국 코스코 시노펙이 후둥중화조선에서 2015년과 2016년 각각 건조한 <파푸아> <크무르>, MOL과 이토추상사가 2010년 건조한 <스피릿오브헤라> <지지라레이테보>를 용선해 운항 중이다.
이로써 LNG선 신조 발주 규모는 더욱 늘어나게 됐다. 현재 카타르국영석유는 2023~2026년 인도 일정으로 60척에서 100척, 모잠비크LNG는 2024년 생산 일정에 맞춰 16척 신조를 추진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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