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지 세관에 따르면 7월의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9101만t으로 집계됐다.
6월 7500만t대에서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조강 생산과 함께, 브라질 최대 자원회사 발레의 철광석 출하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4103만t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경제 전망엔 불투명감이 감돌지만, 현재 에너지 수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석탄도 13% 증가한 3288만t, 천연가스도 7% 증가한 789만t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두는 8% 증가한 864만t이었다. 다만 돼지 콜레라에 따른 사료용 수요 감소로 1~7월 누계는 11% 감소한 4690만t에 그쳤다.
기타 품목의 7월 수입량은 석유제품이 39% 증가한 162만t, 원목·제재가 19% 증가한 1014만㎥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곡물·곡물 가루는 10% 감소한 129만t, 강재는 18% 감소한 84만t으로 나타났다.
1~7월 수입량은 원유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억8563만t으로 연 4억9000만t 수준이었다. 석탄은 7% 증가한 1억8736만t, 천연가스는 11% 증가한 5473만t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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