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의 내륙항인 우한(武漢)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직항 컨테이너항로가 연내 개설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중국 후베이성과 일본 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양국 정부와 물류기업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후베이성 교통운수청은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물류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양측은 일본관서지방과의 오랜 합작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 교통강국시범구를 건설해 일본 규슈와의 새로운 항로의 발전을 꾀하는 한편, 후베이성과 일본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화중항항(해운항구)물류그룹 산하 우한신항 대통국제해운유한공사와 일본변행(sideline)유한회사, 장강 신실크로드 국제투자발전공사와 일본동정컨살팅회사는 각각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한이 금년 내로 일본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중국과 일본기업이 <화항한아1>호 컨테이너선의 일본 취항을 계기로 대리점, 항로운영, 마케팅 및 화물 확보 등에서 합작하는 등 후베이성과 일본 도쿄 및 관서지구 간 경제무역물류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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