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PS의 의료물류 자회사인 마켄은 검체·시약 수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 물류기업 PCX인터내셔날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임상시험 물류수송 능력을 높인다는 포석이다.
PCX는 일본의 임상시험업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 2008년 설립했다. 전국을 운행하는 200명 이상의 전문기사를 두고 있고, 도쿄 본사에서 매월 3000건 이상의 치료약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재 일본에서 마켄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켄은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규제 대응이 요구되는 의료제품을 수송하고 있다.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해 물류기지와 거점을 세계 51곳에서 운영 중이다. 2010년 일본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6년엔 UPS에 인수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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