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군은 7월26일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국적 선사와 함께 우리 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 30진 파병 출항을 앞두고 민간 선박 구출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위협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무인항공기 대응훈련도 실시했다.
해적대응 합동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0여명, 1만6천톤급 국적 상선 1척을 비롯해 해군의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4400톤)과 해상작전헬기 1대, 고속단정 3척, 다목적훈련지원정(230톤급) 1척 등이 참가한다.
해적대응 합동훈련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적 상선이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작전대응 절차로 진행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