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긴테쓰익스프레스(KWE)는 24일 2019 회계연도 4~9월의 예상실적을 수정하면서, 연결 경상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89억엔에서 42억엔 감소한 47억엔(한화 약 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인 APL로지스틱스의 투자 손실이 경상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APL로지스틱스가 지분을 투자한 중국의 완성차 수송업체가 현지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WE는 투자손실 30억엔(약 300억원)을 지분법에 따른 투자손실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수송수요의 둔화 등의 여파로 3월 연결 경상이익도 예상치였던 213억엔에서 135억엔(약 1500억원)으로 하향 수정했다.
KWE는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분쟁의 흐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고, 연간 실적전망치를 매출액 5600억엔(약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70억엔(약 1900억원), 경상이익 135억엔(약 1500억원), 순이익 50억엔(약 500억원)으로 각각 하향 수정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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